라멘을 접한건 초등학교 3학년 때 입니다. 바로 신요코하마에 있는 라멘 박물관에서요.
그 때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돼지 육수 특유의 냄새 때문에. 그러나 중학교 1학년때 다시 라멘을 접하고, 중학교 2학년 이후로 매년 한번씩은 일본에 다녀오면서, 라멘을 먹으면서 맛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제가 사는 지역엔 라멘집이 많습니다. 학교 옆에도 3개나 있고 제거 저주 다니는 오락실 인근만 해도 여러 라멘집이 있는데, 제가 다녀본 라멘집 중엔 정자역에 있는 코이라멘 지로(정자역에는 1호점도 있습니다만, 여긴 2호점이고, 여기만의 메뉴가 있습니다.)가 가장 입입맛에 맞더군요.
위치는 신분당선 정자역 5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이 가게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돈코츠 라멘과 매운 라멘, 지로라멘 스타일의 라멘(본점과 다른 점포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차슈 덮밥이 있습니다.
이 중 차슈 덮밥과 매운 라멘은 도전해 보지 않았습니다.( 전 매운음식을 먹지 못합니다.+차슈 덮밥은 나오는데 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라멘집을 갈 때 시간이 모자랐던 전 접하지 못했습니다.)
또, 라멘을 먹을 때 깨를 뿌려먹거나 마늘을 넣을 수 있도록 깨 갈이와 마늘 프레스기가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차슈 추가(1000원)를 했습니다.)은 코이라멘 지로만의 메뉴인 지로라멘(차슈, 돼지비계, 숙주와 양배추를 산더미 처럼 올린 것이 특징인 라멘. 아이돌마스터 애니판에선 라맨 니쥬로로 패러디되어 나온 적이 있음.)(본토의 지로라멘과는 다릅니다) 입니다. 일반 라멘들과는 다르게 세아부라(돼지 비계)와 엄청난 양의 양배추, 숙주가 올라갑니다.
전 개인적으로 양배추랑 숙주를 좋아해서 이걸 시켜먹습니다. 차슈는 돈코츠보다 2배 들어갑니다. 가격은 1만원. 이 메뉴를 드실 생각이라면 꼭 면을 위쪽으로 올려서 드세요.
다음은 오리지널 라멘입니다.
가격은 7천원입니다.
저는 처음 가본 식당을 가면 기본 메뉴를 먼저 먹는 편이기 때문에 처음 갔을 때는 기본 라멘인 이것을 먹었습니다
국물과 아지타마고의 맛이 좋습니다. 면은 얇은 편이라 빨리 넘어갑니다. 근데, 약간 무거운 맛이 나기 때문에 깔끔한 맛이 나는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느끼한 맛이나 무거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마늘을 짜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먹어본 적이 없어 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7천원인 차슈 덮밥과 8천원인 매운 라멘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이 가게의 차슈는 음식이 나오기 직전에 토치로 그을린 뒤 나옵니다. 그 특유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그러나 약간 무거운 맛을 좋어하지 않는 분은 불호 일 수도 있습니다.
지로스타일의 라멘은 코이라멘 지로만의 메뉴이지만, 나머지 점포*(본점,선유도역,방이,아턉,용인보정,부천역,한티역, 부천중동역, 구미옥계, 서현역) 에선 판매하니 인근에 사신다면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본인이 직접 가고 직접 지불하여 즐긴 것을 토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족한 저의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