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아는 사람이 전무할 만한
엄청 오래된 노래를 들고 왔습니다.
제목을 한국어로 해석하면 '추억이 가득' 입니다.
무려 1983년에 발매 된 곡이지만,
의외로 귀에 익숙한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은 나머지
여기 저기서 리메이크를 했기 때문입니다.
익숙한 이유를 하나 더 꼽자면
만화에서 미디어믹스를 거쳐서
애니메이션이 된 '미유키'의 주제가로
쓰였기 때문인데요.
근친 소재가 있어 참 보기 애매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여동생과 오빠, 그리고 여동생에게
연민을 품은 다른 남자와의 삼각관계.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고민하는
여동생과 오빠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당시 일본에선 상당히 평이 좋았던지
소학관(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요.
그래서일까
이 노래에는 그런 두 주인공의
염원(?)이 녹아있습니다.
만화도 한국에서도 정발했었습니다.
책을 찾아도 보이진 않지만..
작가 아다치 미츠루의 미유키.
미디어 믹스 애니메이션
주제가, 한번 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